창작듀오 ‘2N제곱‘은 두 명의 연주자가 한계 없는 무한한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전통음악에서 주요 선율을 담당하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아쟁과 피리 연주자가 만나, 전통을 근간으로 즉흥적이고 창작적인 음악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를 위해 두 연주자는 다양한 악기 연주와 노래를 병행하며, 오롯이 전통악기의 본연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나간다.
작품소개
<해원해줄게요>는 두 명의 연주자가 한국의 전통 해원문화를 가지고 그들만의 감성으로 재창작하여 만든 ‘전통창작’ 공연이다.
“해원(解寃)”은 원통한 마음을 풀어주거나 바라는 것을 이루고자 신, 또는 조상에게 비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통칭한다.
한국에는 다양한 방식의 해원이 존재한다. 작게는 달 밝은 밤, 물을 떠놓고 비는 행위로 시작해서, 크게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바라는 굿,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궁중의 제례의식도 이에 해당한다. 본 작품은 한국의 해원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가치를 토대로 2N제곱만의 음악을 만들어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귀인
풍편에 넌즈시
개안
